이미지출처:안드로이드오소리티
퀄컴이 2주 전에 발표한 스냅드래곤 865 모바일 플랫폼 성능이 일부 벤치마크에서 애플 A13 바이오닉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핫하드웨어닷컴(HotHardware.com)에서 진행한 긱벤치5 테스트에서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탑재된 퀄컴 레퍼런스 기기는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3445 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이폰11 프로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점수(3468점)과 거의 동일하다. 단, 싱글코어 테스트에서는 약 400점 정도 차이가 벌어진다.
긱벤치5 테스트와 달리 안드로이드 오소리티에서 진행한 안투투 벤치마크에서는 의외의 결과를 보여준다. 스냅드래곤 865 칩셋은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종합점수 54만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스냅드래곤 855 기반 픽셀4 점수보다 9만 5000점, A13 바이오닉 점수보다 약 3만 4000점 높은 수준이다.
대만 TSMC에서 7나노 공정으로 생산하는 스냅드래곤 865 칩셋은 최신 Cortex-A77 코어를 사용한다. 인공지능(AI) 연산 속도는 초당 15조회(TOPS), 이미지신호처리프로세서(ISP)는 최대 200MP를 지원한다.
한편, 이전에 전해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칩셋과의 성능 차이로 국내에 출시되는 갤럭시S11 시리즈에도 스냅드래곤 865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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